거칠어진 발뒤꿈치 관리법, 발 건강 습관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면 얼굴이나 손뿐만 아니라 발뒤꿈치도 부쩍 건조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양말을 벗었을 때 발뒤꿈치가 하얗게 일어나 있거나 거칠어진 모습을 보면 평소에 발 관리를 너무 소홀히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발뒤꿈치가 조금 거칠어져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건조해지고 관리에도 조금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발뒤꿈치는 매일 체중을 지탱하고 마찰을 많이 받는 부위인 만큼 평소 작은 습관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발을 씻은 후에는 바로 보습하기


발뒤꿈치가 거칠어지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건조함입니다. 발을 깨끗하게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씻은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그대로 두면 피부가 더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샤워나 목욕을 한 뒤에는 발뒤꿈치의 물기를 부드럽게 닦고 보습제를 발라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발뒤꿈치뿐만 아니라 발바닥과 발가락 주변까지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양말을 신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바른 직후에는 맨발로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천해보기

  • 발을 씻은 후 물기를 부드럽게 닦기
  • 발뒤꿈치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 바르기
  • 자기 전 한 번 더 발뒤꿈치 확인하기
  • 건조한 계절에는 보습을 매일 꾸준히 하기

2. 거칠다고 너무 세게 밀지 않기


발뒤꿈치가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면 흔히 각질 제거부터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거칠어진 피부를 없애려고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자주 밀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목욕탕에서 발뒤꿈치를 힘껏 밀어내는 습관이 있다면 조금 줄여보는 것도 좋습니다. 피부가 이미 갈라져 있거나 따갑고 민감한 상태라면 억지로 각질을 제거하기보다 보습을 중심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뒤꿈치는 하루아침에 매끈해지는 부위가 아닙니다. 한 번에 많은 각질을 없애려고 하기보다는 평소 보습을 꾸준히 하면서 피부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천해보기

  • 각질을 무리하게 벗겨내지 않기
  • 거친 도구로 강하게 문지르지 않기
  • 피부가 갈라졌다면 각질 제거보다 보습에 집중하기
  • 발 상태에 따라 관리 횟수 조절하기

3. 신발과 양말도 발뒤꿈치 관리에 영향을 줍니다


아무리 보습을 잘해도 발에 계속 마찰과 압박이 생기면 발뒤꿈치가 다시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오래 신거나 뒤꿈치가 딱딱한 신발을 자주 신으면 발뒤꿈치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맨발로 오래 생활하기보다 편안한 실내화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발뒤꿈치가 쉽게 건조해지는 사람이라면 너무 딱딱한 바닥에서 오래 서 있는 습관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양말은 땀이 차지 않도록 깨끗하게 관리하고, 발이 편안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뒤꿈치 관리는 피부에 무엇을 바르는 것뿐만 아니라 발에 가해지는 생활 속 자극을 줄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실천해보기

  • 발에 꽉 끼는 신발 피하기
  • 오래 걸은 날에는 발을 편안하게 쉬게 하기
  • 집에서는 편안한 실내화 활용하기
  • 양말을 자주 갈아 신고 발을 청결하게 관리하기

마무리


발뒤꿈치는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는 곳이라 관리가 늦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매일 우리 몸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만큼 얼굴이나 손처럼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거칠어진 발뒤꿈치를 한꺼번에 매끈하게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씻고, 보습하고, 자극을 줄이는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보세요.


특히 날씨가 건조해지는 시기에는 발뒤꿈치를 한 번씩 살펴보고 갈라짐이나 심한 가려움, 통증 등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건조함으로 생각하지 말고 피부과 등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 관리는 거창한 것보다 매일 반복하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밤 세수하고 얼굴에 크림을 바르듯, 발뒤꿈치에도 보습제를 한번 챙겨 발라보는 것은 어떨까요?